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'여랑야랑'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과 공수처인데, 뭐가 처음이라는 거죠? <br><br>A. 공수처가 '현직'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윤 대통령의 통화 기록을 확보했습니다. <br><br>채 상병 사건이 일어난 지난해 7월부터 약 두 달 간의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얻어낸 겁니다. <br><br>Q.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도 있지 않나요, 이번이 처음인가요? <br><br>A. 박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피의자로 입건됐지만, 통화 내역 확보 당시엔 '직무 정지' 상태였고요. <br><br>이명박 전 대통령, 노무현 전 대통령 등도 퇴임 뒤에야 압수수색이나 소환 조사 같은 강제 수사 받았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현직 대통령은 수사를 해도 재판에 넘길 수 없지 않나요? <br><br>A. 맞습니다. 재임 중 '불소추 특권' 때문이죠. <br> <br>그래서 여당 내에선 공수처의 '정치화'가 우려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>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오늘)] <br>대통령은 통치권자입니다. 자칫 공수처가 또 다른 <정치 기관화>되는 그런 수사 진행과정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. <br><br>당사자인 대통령실, 공식 입장은 안내는데요, '의도적인 수사 내용 흘리기'아니냐,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> <br>Q. 불소추 특권, 공수처도 모를리 없는데 어떤 입장인가요? <br><br>공수처는 "기소를 떠나 실체 규명을 위한 증거, 확보해야 한다"는 입장입니다. <br><br>통신 기록 보존 기간이 1년인 만큼 그 전에 확보하는 것이라고요. <br><br>'부실 수사'란 의구심도 불식시키겠다고 합니다. <br> <br>[오동운/ 공수처장 (지난 6월)] <br>어쨌든 국민 관심 있는 사건에 통화 기록 확보하는 데 대해서 만전,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 26일)] <br>7월 19일이면 1년이면 <통화 기록 삭제> 되잖아요. 수사 제대로 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. <br> <br>[송창진 / 당시 공수처 차장 대행 (지난달 26일)] <br>"휴대폰 통화 내역, 우리가 흔히 줄여서 <통신영장>이라고 하는데, 통신영장 청구를 했는데 다 기각됐습니다." <br><br>세 번의 영장 기각 끝에 통신기록 확보한 공수처, 수사 결과로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. <br><br>Q.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, 오늘 또 보네요. 어제 발언의 후폭풍이 거센거 같아요? <br><br>네, 해명 기자회견을 했지만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정봉주 후보의 어제 ‘명팔이’ 언급에 다른 최고위원 후보들, 역공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[정봉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(어제)] <br>이재명 팔이하며 실세 놀이하는…<br> <br>[정봉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(어제)] <br>이재명 대표를 팔아… <br> <br>[정봉주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(어제)] <br>이재명을 위한다며 내부를 갈라 치고… <br> <br>[민형배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(오늘, BBS라디오 ‘함인경의 아침저널’) <br>관심 끌기용인 것 같은데요? <br> <br>[김민석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(오늘)] <br>(계파 나누는 것은) 굉장히 과거의 계보정치적인… <br><br>Q. 어제 정봉주 후보, 명팔이에 최고위원 후보는 없다고 했는데, 다 들고 일어났네요? <br><br>A. 정봉주 후보, 오늘 SNS에 해명글도 올렸습니다. <br> <br>이재명을 지키려는 게 어떻게 '명팔이'냐며, 개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언론으로 책임을 돌렸습니다. <br><br>몇몇 극소수 인사들에게 보내는 경고였다는 거죠. <br><br>하지만 이 글의 댓글에서 마저도 비난은 이어졌습니다. <br><br>'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', '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'는 댓글이 빗발친 겁니다. <br><br>반면, 응원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. <br><br>Q. 이번 주말이면 경선도 끝나는데, 막판 정봉주 후보의 명팔이 논란이 커지네요? <br><br>A. 현재까지의 최고위원 후보 누적 득표율을 보면요. <br> <br>1위인 김민석 후보와 8위인 강선우 후보를 제외하면 각 후보들이 약 1퍼센트 포인트 내외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<br>정봉주 후보는 2위고요. <br><br>마지막으로 서울 경선이 남아 있는데 권리당원이 밀집한 주요 지역이죠. <br><br>막판 논란이 마지막 남은 경선에서 어떤 영향을 줄까요. (어떤결말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이서우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